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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태평의 블로그입니다
무소의 뿔처럼 본문
도경스피치에서 우연치 않게
발표를 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것 처럼
상황을 계속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발표를 했고
강연을 하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재능은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놓여졌을 때 어떻게 재능을 보여주는 가!
그게 프로강사에게 유리한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론, 준비, 노력, 재주, 그리고 예절
많은 기본요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모든걸
강연에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이론은 세상에 수두룩하게 널려있지만
그 이론을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고민해야하는게
강사가 존재하는 이유잖아요
다양한 요소가 완벽하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오하게 가자면
글과 그림은 가만히 있지만
사람은 움직이니까요
글과 그림은 장소가 바뀌더라도 동일하지만
사람은 달라지니까요
사람에 기초한 호흡을 중요시하는 강의
이게 제가 하고 싶은 강연입니다.
그 과정을 이해하기전까지
해야해, 해야해 하는 의무감에
편견과 싸우며 결국 힘을 빼는
자연스러움이 생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림을 그려주는 사람
그건 예술이나, 정치인이나, 공무원이나, 강사나
사랑이나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불을 지필 수 있는 상황마다
새로움을 추구하더라도 가치있는 감동을 느낄수 있는
강사의 직업을 택한 것이 정말 감사하게 느낍니다.
연극을 준비하면서 똑같은 장면을
매일 같이 연기합니다.
그런데 이 호흡이란게 엇갈리면
연기를 보기 싫어집니다.
같은 연기라도 그 순간 내면에 집중하는 배우는
새로운 재미를 보여줍니다.
재방송을 보고 싶은 이유는
학습된 자연스러운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연극이나 강연은
현장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현장이 생명이고 곧 역사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높이는 사람을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무대위에서 나의 생각이 다른 사람과 같다는 것을
이해하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자아는 시작도 단순하고 다시 단순해지는
그런 긍정적인 힘을 가집니다.
자아를 이해하는 자세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피노자는 '세상이 내일 멸망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고 했습니다.
가슴속에 있는 희망은 남이 결정하는게 아니다.
삶과 죽음은 예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존재하는 동안 나의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의미를 함축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힘을 발견하십시오
무소의 뿔처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