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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게 맞았는데

PLANNER TP 2017. 7. 3. 20:24



방금 한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생각한 것들이 맞았는데...'

그분은 그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대기업 직원 vs 포크레인 기사 중에
어느 직업을 하라고 하겠느냐!
각자가 다르겠지만 대부분
대기업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포크레인 기사를 시키려고 돈을 투자했는데
나중에 가서는 포크레인 사줄
돈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결국 부모와 자식이 망하게 되기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대기업을 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풍조가 사회에 책임이 있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미 이것을 알게 된 우리세대는
과거를 무엇으로 보상받아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우린 이용해오면서 살았으면서
아무도 소리높여 아우성치는 사람들의
진심을 모르고 살았다는 것에 미안해야합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에 또 한번
사회적 책임은 말마따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사회는 가면 갈수록
바보같아지는 것을 이해해야하는 삶이다!
라고 느낍니다.
요세 젊은세대라고 하면 그렇지만
제 나이때의 2-30대 사람들이
일처리를 하는 것을 보면 전부다 스마트합니다.
그런데 모두 그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삶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 저의 삶에 있어서
이제는 스마트할 필요가 없이
필요할때만 스마트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노력해도
공부를 집중해서 하기 어려운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대기업은 꿈도 꾸기 어려웠죠.
막상 닥치면 하는데까지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나에게 안맞는 단추를 맞춰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그 생각을 항상 했죠.
'이거 해야해? 왜? 하... 성공할수 있다잖아... 해보자'
해보고 말을 하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그게 정말 무식한 말싸움과 다름없더라구요.
부모님은 저에게 공부에 대해 강요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세상이 말한 성공이 이런거라는데
그 말에 저는 노력했어요.
그런데 그것이 아니더라구요.
세상은 내 꿈이 먹고 살기 힘들거라고
측량만 하더라구요.

지금에 와서 느낀건
사람마다 느끼고 받아드리는 코드가 다른데
결국은 실패하고 그것에 좌절만 하느냐
아니면 그 실패를 이기고 일어서느냐
그것이 문제인데 말이죠
내 생각이 맞는 건 큰 소용이 없습니다.
내 생각이 언제 세상에 드러나느냐가 문제인거죠.

사람의 삶이란 것이
감정에 속고 사는 동물이구나라는 생각을 해요.
결국 저도 힘에 부쳐
모든 공식을 풀고 살 필요는 없다! 라고 생각하며
여유라는 것을 바라봐요.
어렸을때 학교선생님이 대단한 존재가 아니었다면
하는 바람이 커져요.
다양성이 결여된 교육은 계속되고 있다고 봐요.
결국 제가 현실속에서 타협한 것은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에요.
이제와서 심리에 대해 이야하는 이 강사님을 보고
마음속으로 느낀게 있어요.

우리는 사회적 영웅을 바라는게 아니라
죽기전까지 나를 이끌 수 있는 꿈을 바라는 것이다.
희망고문이 나쁜게 아니라 희망이라는 것이
있기때문에 그 시간이 의미있었던 것이다.
그 사람에게는 그 순간 희망이었다는게 사실이지만
주위사람들은 '희망이 아니다'라는 단정을 한다.
그렇게 우리는 남의 감정을 측량한다.
감정은 측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감정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인 것이며
감정을 측량하는 것 자체가 감정이 아닌
시나리오같은 예상되는 익숙한 이야기일 뿐이다.
감정은 신이 사람이란 동물에게
창작을 허락하는 선물이다.

그래서 저는 지난 삶을 후회하지 않아요.
지난 삶은 앞으로 세상에 언젠가는 드러낼
큰 재산이 될테니까요.
그것은 남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회를 잡는 날을 계속 꿈꾸는 거에요.

우린 이 이야기를 사회적 책임 속에
같이 할 필요가 있어요.
사회는 우리가 보는 그림이에요.
그 그림에 우리는 어색하지 않는
어울리는 덧그림을 그리거나 아니면
아예 새로운 구도를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면서
세상을 사는 거에요.

그 심리학강연을 보고나서 저는
세상의 흐름에 또 다시 다른 시각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래서 나는 그동안 내 생각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주저했던 지난 날을 잊으려 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앞으로 무대위에서 당당하게
이야기 하려합니다.
스펙이 중요하다라기보단 꿈에 대한 열정과 생각이
무대위에서 알려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나란 사람이 세상을 살 수 있는 희망이고 이유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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