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

사람은 욕심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태생적으로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을 모두 이해해야하는 걸까 고민합니다.
내가 가르칠 사람들 중에는
포기해야할 사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얻는 이득이 무엇이고
내가 바라는 세상이 무엇인지
결국 두 이치를 절충해야하는 것이
곧 삶의 태도가 될 것이고
삶의 질이 남들에게 비춰질 것입니다.

하물며 저는 생각이 많고
남들과는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깊습니다.
그래서 내 인상이 생각이 많다고 하는 사람이 많구나
그리고 사람마다 결국 평균적으로 가지고 있는
천부적인 성격들이 있구나 하면서도
나 자신의 의심을 버리지 않습니다.
세상에 정답이 없다고 하면서도
결국 이득이라는 것은
내가 미래에도 꾸준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이란 추상적인 바람이 욕심을 내게 하는
그러한 삶의 역동성을 그리는 걸 뜻하죠.

직업적으로 어떤 직업도
그림을 그리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왠지 남들과 다르다면서도
남들과 똑같은 말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후회는 안한다고 하면서 되돌아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루종일 할때도 있습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그들의 인생도 사람처럼 각기 다 다른 곳에서
시작했고 각기 다 자기만의 세상이 그려집니다.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은
나이가 들어도 나이가 적어도
다 똑같습니다.
어릴때 몰랐던 생각들을
어른들이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도
그 아이의 시각에서는
그냥 그때의 상황이었을 겁니다.
아픔은 정해져있습니다.
천천히 오길, 그리고 갑작스럽게 오길 빌어야합니다.
갑작스레 오면 억울하니까 살려고 하거든요.
천천히 오면 무서워서 대비라도 하거든요.

가장 큰 이득은
아픔과 고통, 그리고 불행의 연속이더라도
사랑을 하는 가슴을 가지고 사는 젊음은
그 어느누구의 이득보다 큰 이득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