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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태평의 블로그입니다
진실을 볼 수 있는 용기 본문
오늘 일부 강사분들과 식사를 같이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에 대한
고민에 토론을 하게 되었죠.
이런분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정말 저는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런 마음도 표현을 하였구요.
결국 차를 빼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식사는 끝났고
차를 빼는 강사님에게 어떤 사장님이 불만을 가지면서
화를 내셨던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일부러 안받았지!"
나에게 하는 말은 아니었지만 결국은
그 분이 속상하셔서 하신 말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정면에 있어서 그 분의 모습은
땀범벅에 속이 상해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가게 앞에 차가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쉽게 짐을 옮길 것을 하나씩 들어서
옮기셨던 모양입니다.
그럴때 내가 아무런 생각지 않고 같이 화를 냈다면
일이 커졌을 건데 무엇때문에 화났는지 먼저 생각했더니
상황이 달라지더군요.
얼굴을 뵈면서 화난 가게 앞 사장님의 얼굴을
그대로 보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사과라는 것이 쉬운건데
그것 하나 하지 못하고 우리는
그 사람의 사정을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더운 여름날 남의 심정을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일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내가 할 수 있다면 먼저 최선을 다해서 사과를 하는게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분은 어느새 얼굴이 바뀌셨습니다.
웃으시면서 "얼른 가세요. 그래야 도와주는 거야!"
사과를 진심깊게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상황을 조심스럽게 이해하는 모습과
일행의 상황을 오해없이 설명하는 과정에
결국 아무 일 없이 그 자리를 뜰 수 있었습니다.
우린 삶의 지혜로 많은 것들을 얻을 수도
또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의 경험으로 한번 더 성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보이는 상황의 결과는 내 잘못으로 생각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화내는 것을 보려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진심을 풀 수 없습니다.
이제 저도 사람을 제대로 대할 용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